"함께 나눠요"의 첫번째 물품이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안산의 이성제 환우 가족이 보내주신 '1인용 책상'입니다. (이름은 임의로 지었습니다. 정식 제품명은 '800 컬러책상 (입식)'입니다.)

책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해송의 홈페이지 (www.haepyeong.com)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물품을 기증하여 주신 이성제 환우 가족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어떤 물품인지 살펴 볼까요?

포장된 상태입니다. 박스 크기는 가로 84㎝, 세로 63㎝, 높이 17.5㎝입니다.

무게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택배기사분이 낑낑거리면서 들고 왔습니다. (택배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박스를 펼치면 사진과 같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받자 말자 바로 한번 열어보느라 박스가 찢어졌습니다. 박스테잎으로 붙여놓기는 했습니다.)

내용물입니다. 파란색이 상판, 그 오른쪽이 기둥이 되는 세로판, 마지막 폭이 좁은 것이 앞가림판 (지지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조립을 위한 볼트 8개 (긴것 4개, 짧은 것 4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택배 도중에 무거운 물품에 눌렸는지 세로판 하나가 저렇게 금이 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MDF 전체가 깨진 것이 아니어서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자, 그러면 조립을 해 보겠습니다. 조립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십자(+) 드라이버 하나 뿐입니다.

저에게는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이었지만 두 명이 한다면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상판에는 볼트와 연결되는 파이프(?) 같이 부분이 있고, 세로판에는 그 파이프를 끼울 수 있는 구명이 있습니다.

그 파이프와 구멍을 통해 상판과 세로판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혼자 하느라 벽과 제 다리 한 쪽으로 받치고 있지만, 두 명이 하면 쉽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연결한 후에 긴 볼트를 넣고 돌려서 고정시킵니다. 이 때, 너무 꽉 조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긴 볼트를 넣은 모습니다. 상판 모서리가 조금 깨졌네요. 또 가슴이 찢어집니다.

두 번째 세로판을 연결합니다.

사진 처럼 세로판에도 볼트와의 연결을 위한 파이프가 2개 있습니다. 두 세로판의 이 부분이 같은 쪽으로 있어야 합니다.

세로판의 바닥부분은 고무 받침대 같은 것이 붙어 있어 윗부분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세로판은 연결하면 사진처럼 혼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세로판을 연결할 때도 볼트를 꽉 조이지 말고, 조금 느슨하게 하세요.)

앞 가림판 연결을 위해 책상을 눕혔습니다. 작아서 구별이 잘 안될 수도 있지만, 파이프 2개를 볼 수 있습니다.

앞 가림판을 같은 방법으로 연결합니다. 세로판을 조립할 때 볼트를 끝까지 꽉 조이면 앞 가림판을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느슨하게 하시면 생각보다 쉽게 앞 가림판이 자리를 잡습니다.

앞 가림판에도 아래와 위가 있습니다. 깨끗하게 마감이 된 부분이 아랫부분이고, MDF재질이 그냥 보이는 것이 윗부분입니다.

앞 가림판이 자리를 잡았으면 작은 볼트를 넣고 조여줍니다.

저는 사진을 찍으면서 조립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혼자 하더라도 5분이면 충분히 조립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튼튼한 (업체에서 홍보하는 말 그대로) 제품입니다.

상판 색깔이 파란 것이 이쁩니다.

책상 앞쪽 모습입니다.

다 조립한 책상은 상판의 크기가 가로 80㎝, 세로 60㎝입니다. 높이는 75㎝입니다.

책상에 앉는 연습을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함께 나눠요] 1인용 책상 받는 방법

1. 신청 : 함께 나눠요 게시판 댓글, 전화 (02-3473-6100, 내선 305번 이대근 차장), 메일 (office@kohem.org) 등을 이용해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2. 선정 : 가장 먼저 신청하신 분에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비용 : 받으시는 택배비입니다. (저희가 책상을 받을 때는 6천원 이었습니다.)

             오셔서 가져가실 때에는 택배비를 부담하지 않으셔도 되겠지만, 무겁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나눠요] 에 참여해 주세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버려지는 책, 옷, 장난감 등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물품을 혈우재단으로 보내주시면 필요한 혈우가족에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 절차

   - 사용에 지장이 없는 책, 장난감, 옷 등을 택배를 이용하여 (착불) 혈우재단으로 보내주세요.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28-26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 담당 : 이대근, 02-3473-6100 (내선 305번))

   - 보내주실 때 전달하고 싶은 가정이나 말씀을 함께 보내주셔도 좋겠습니다.

   - 혈우재단에 보내주신 물품은 '함께 나눠요' 게시판에 올려서 필요한 가정을 찾습니다.

   - 재단 홈페이지 '함께 나눠요'에서 자신의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확인한 가정에서는 댓글, 전화 (02-3473-6100, 내선, 305번 이대근 차장) , 이메일 (office@kohem.org) 등을 통해 신청합니다.

   - 재단 담당자가 해당 가정에 전화하여 주소, 전화번호를 확인한 후 택배로 물품을 보내드립니다. (착불)

'함께 나눠요' 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나 건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재단 사무국 (02-3473-6100, 내선 305번, 이대근 차장)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